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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월드컵 감비아전 16강 예상 경우의 수

by 갈모산방 2023. 5. 26.

목차

    2023년 U-20 월드컵 대한민국과 감비아는 5월 29일 오전 6시에 열립니다. 감비아는 2023년 U-20 월드컵에서 프랑스를 꺾고 2연승을 거두며 F조에서 먼저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습니다. 현재 한국은 1승 1 무(승점 4)로 조 2위에, 온두라스는 1 무 1패(승점 1)로 조 3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순위 국가 경기 득점 실점 득실차 승점
    1 감비아 2 2 0 0 4 2 2 6
    2 대한민국 2 1 1 0 4 3 1 4
    3 온두라스 2 0 1 1 3 4 -1 1
    4 프랑스 2 0 0 2 2 4 -2 0

    (대한민국 대표팀:출처KFA)

    1. 이기는 경우

    조1위로 16강에 자력으로 확정하면서 E조 2위,3위를 지켜보면 됩니다. 우루과이나 튀니지와 만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F조 1위가 되더라도 꼭 E조 2위와 만나는 것은 아닙니다. E조 3위와 만날 수도 있습니다. 3위 팀중 4팀이 결정되어야 16강 팀이 결정됩니다.

     

    2. 비기는 경우

    조2위로 16강에 자력으로 오를 수 있는 상황입니다. E조 1위를 지켜보면 됩니다. 아마 잉글랜드를 만날 것 같습니다.

     

    3. 지는 경우

    경우의 수는 한국이 감비아에 패할 때만 따지면 됩니다. 한국이 감비아에 지면 1승 1무 1패로 승점 4점이 됩니다. 이 경우에는 온두라스와 프랑스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정해집니다.

    (1) 온두라스가 프랑스를 꺾으면 한국과 1승 1 무 1패 동률이 되고, 골 득실과 다득점 순으로 순위를 가리게 됩니다. 2차전까지 한국이 4골을 넣고 3골을 내줬고, 온두라스는 3 득점, 4 실점을 기록했습니다.

    (2) 온두라스와 프랑스가 비기거나, 프랑스가 온두라스를 물리칠 경우에는 한국이 감비아에 지더라도 조 2위로 16강에 나갈 수 있습니다. 최악의 경우는 한국과 온두라스가 1승 1 무 1패로 성적이 같고, 골 득실이나 다득점에서 온두라스가 앞서 한국이 조 3위가 되는 시나리오입니다. 조 3위가 되면 다른 조의 3위 국가들과 성적을 비교해 6개 팀 가운데 상위 4위에 들어야 16강에 나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상황이 벌어지더라도 한국의 16강행 가능성은 역시 높습니다. 2011년부터 2019년까지 최근 5차례 U-20 월드컵 폴란드대회에서 승점 4를 따내고도 16강에 오르지 못한 사례는 2019년 대회 포르투갈이 유일할 정도로 희박합니다. 2019년 대회에는 6개 조 3위 국가 가운데 5개 나라가 승점 4로 똑같았고 포르투갈이 골 득실, 다득점에서 밀려 탈락했었습니다. 결론은 1승 1 무 1패로 조 3위로 밀려나도 16강 진출 안정권으로 볼 수 있습니다.

     

    4. 총평

    감비아 축구는 피파랭킹은 120위이고, 한국은 피파랭킹27위입니다. U20축구는 성인대표팀과는 피파랭킹으로 실력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감비아는 아프리카의 축구답게 빠르고 역동적으로 잘합니다.

    한국의 악재는 핵심 수비수 최석현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고, 주전 골키퍼 김준홍은 온두라스전 후반 추가 시간에 시간 지연을 사유로 경고를 받아서 결장합니다. 발 부상을 당한 박승호의 출전 여부도 불투명한 상태입니다.

    성인월드컵에서도 아프리카에 일격을 당한 모습을 보여왔기에 걱정은 됩니다. 하지만 온두라스전에서 김용학, 강성진, 강상윤도 풀타임 뛰고 잘했습니다. 배준호선수도 컨디션은 안 좋았지만 잘했습니다. 온두라스전에서 전반에 패스미스가 15개 정도 나왔는데 그 점을 보완하고, 체력적으로 지지 않는다면 좋은 경기를 기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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