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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성의류에 고어텍스라는 말이 적혀있습니다. 고어텍스의 연혁과 고어텍스의 특성에 대해 글을 적겠습니다.
고어텍스의 연혁
고어텍스는 고어와 텍스의 합성어입니다. 고어는 사람이름이며, 텍스는 사전적의미로 섬유의 섬세도를 세는 단위로 1㎏에 해당합니다.
1966년 뉴질랜드의 화학자 존 크로퍼는 테플론을 가열하여 늘이면 무수히 많은 미세기공이 생긴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생산 기계도 만들었으나, 특허를 내는 대신에 영업 비밀로 두었습니다. 1969년에 듀폰의 엔지니어 출신 기업가 윌버트 고어는 아들 로버트 윌리엄 고어와 함께 이 사실을 발견했고, 즉시 특허를 신청한 뒤 이를 적용해 아웃도어 의류에 쓸 수 있는 고어텍스 원단을 만들었습니다.
1969년에 밥 고어는 가열된 폴리테트라플루오로에틸렌 (PTFE) 막대를 늘려 확장된 폴리테트라플루오로에틸렌(ePTFE)을 만들었습니다. PTFE를 늘리기 위한 적절한 조건에 대한 그의 발견은 실패에서 비롯된 기발한 생각이었습니다. 가열된 재료를 천천히 잡아당기는 대신에 그는 갑자기 가속하여 잡아당겼습니다. 고체 PTFE는 예상외로 약 800% 늘어나 공기가 약 70%인 미세다공성 구조를 형성했습니다.
그뒤로 Gore-Tex라는 상표로 대중에게 소개되었습니다.
고어텍스의 특성
고어텍스는 멤브레인 소재입니다. 멤브레인은 얇은막을 뜻합니다. 고어텍스는 필름형태의 중간층의 얇은 막이라고 보시면됩니다. 고어텍스의 구멍은 기체인 수증기가 통과하기에는 충분히 크지만, 액체 상태의 물은 표면장력 등의 이유로 이 구멍을 통과할 수 없습니다. 이 때문에 땀은 수증기의 형태로 배출할 수 있고 외부에서 들어오는 수분이나 바람은 막을 수 있습니다. 반응성이 극단적으로 떨어지는 테플론 수지의 표면에 나 있는 구멍 때문에 고어텍스는 방수 투습이라는 상반된 기능을 지닌 섬유가 되었고, 덕분에 아웃도어를 비롯한 각종 기능성 의류의 필수품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고어텍스는 소방관부터 아웃도어 애호가, 통근자, 심장병 환자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사용되는곳은 봉합사, 혈관 이식편, 심장 패치, 합성 무릎 인대 등 다양한 의료 분야에 사용되었습니다. 하지만 고어텍스는 멤브레인소재라서 일정시간이 지나면 경화작용으로 고어텍스의 기능을 상실하게 됩니다. 고어텍스의 내부와 외부에는 일반 의류 제조사의 원단이 사용됩니다.
이후 고어텍스의 주요한 특허 만료 후 유사한 기술을 활용하는 다른 제품이 시장에 출시되었습니다.
2023.05.15 - [건축기사] - 멤브레인 방수공법 의미와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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