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진주 평거동 고분군은 평거동 산 44-2에 있습니다. 평거동에서 10분 정도 가볍게 산책할 수 있는 등산로에 6개소의 고려시대의 문화유산인 고분군이 있습니다.
위치
진주시 평거동의 석갑산에 있습니다. 네비로 진주 평거동 고분군이라 검색해도 안 나오니 평거동 산 44-2로 검색해서 가야 합니다.
진주 평거동 고분군 소개
2011년에 진주 평거동 고려고분군에서 진주 평거동 고분군으로 명칭이 변경되었고, 2021년에는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사적으로 재지정되었습니다.
연도 | 변경내용 |
2011년 | 진주 평거동 고려고분군→진주 평거동 고분군으로 명칭 변경 |
2021년 | 문화재지정번호폐지로 사적으로 재지정 |
6기 모두 나주정(丁)씨 집안의 고분입니다.
고분군은 1호분부터 6호분까지 있습니다. 6호분을 먼저 볼 수 있고, 1호분에서 5호분을 순서대로 볼 수 있습니다. 입구에는 옆에 농막도 있고, 농경지가 있습니다. 길 바로 앞에 안내판이 있습니다.
안내판에는 고분군의 위치와 고분군의 설명이 적혀있습니다.
맨 처음 6호분을 가기 전에 불명확한 봉분이 보입니다.
6호분은 나지막한 경사에 조성되었습니다. 고분군 중에 가장 늦게 조성되었고 다른 고분군과는 멀리 떨어져 있습니다. 1228년에 조성된 것으로 보입니다. 안내판에는 정양의 묘라고 되어 있습니다.
6호분을 지나 1호분으로 가기 전 길가에 알 수 없는 봉분이 있습니다. 가다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가야 1호분~5호분을 갈 수 있습니다.
1호분은 길가 왼쪽에 조성되어 있습니다. 직사각형 형태입니다. 1079년으로 가장 시기가 이른 것으로 보입니다. 정열의 묘라고 적혀있습니다.
2호분과 3호분은 모여 있습니다. 2호분은 정윤화의 묘이며 석축이 잘 남아 있습니다. 1호분과 2호분은 형태가 비슷합니다.
3호분은 정윤종의 묘입니다. 앞에 묘비(석비)가 있습니다. 안내판에 규형석비라는 말은 각이 있는 모양의 비석이라는 뜻입니다. 2호분 정윤화의 동생묘비라고 합니다.
4호분은 정언진의 묘라고 되어 있습니다.
5호분이 가장 특이하고 화려합니다. 축대가 3단입니다. 가운데에 계단도 있습니다. 정변부부의 합장묘일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묘비에 팔(八), 금(今)이라는 한자도 보입니다.
느낀 점
각각의 고분에는 주인을 알 수 있도록 이름이 있어 정씨 집안의 고분을 알 수 있으며, 당시의 사회가 같은 성씨의 공동체라는 개념이 고분군에 있으면 일상생활에도 있었을 거라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도보로 10분이면 볼 수 있으며 고려시대 고분의 모습을 알 수 있는 중요한 문화유산이라고 생각합니다.
주의사항
1. 별도의 주차장이 없습니다. 길가에 주차해야 하는데, 농사용 차량과 주민 차량의 통행에 불편함이 없도록 주차해야 합니다.
2. 입구 쪽에 농막이 붙어 있으니 농막이나 주변 농경지로 출입해서는 안 됩니다.
3. 1~6호봉분과 묘비가 없는 봉분 위에 올라가거나 훼손하면 안 됩니다. 고분 주변 석축도 문화유산이므로 훼손하면 안 됩니다.
'문화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천 흥사리 매향비에 대한 정보 (0) | 2023.07.30 |
---|---|
남사마을 이사재의 특징 (6) | 2023.07.25 |
산청향교에 대해 (0) | 2023.07.12 |
진주향교에 대해 (0) | 2023.07.06 |
'문화재'에서 '국가유산'으로 명칭 변경 이유와 변화점 (0) | 2023.05.1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