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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묘제례가 이번 5월 7일 14시에 종묘 영녕전에서 봉행됩니다. 현재 종묘정전은 보수공사중입니다.
종묘제례의 의미와 관람방법에 대해 글을 적겠습니다.
1. 종묘제례의 의미
종묘제례는 조선시대 역대 왕과 왕비의 신위를 모셔 놓은 사당인 종묘에서 지내는 가장 규모가 큰제사를 말하며, 큰제사의 뜻을 가진 대제(大祭)라고도 부릅니다. 종묘에는 토지와 곡식의 신에게 제사를 지내는 사직단과 함께 국가존립의 근본이 되는 중요한 상징물입니다.
종묘는 중심건물인 19개의 방으로 이루어진 정전과 정전에서 북서쪽에 위치한 16개의 방으로 이루어진 영녕전이 있습니다.
종묘제례는 정시제와 임시제로 나뉩니다. 정시제는 사계절의 첫 번째 달인 1월, 4월, 7월, 10월에 지냈고, 임시제는 나라에 좋은 일과 나쁜 일이 있을 때 지냈으나, 해방 후부터는 5월의 첫째 일요일에 한 번만 지내고 있습니다. 제사를 지내는 예법이나 예절에 있어서 제례의 순서와 절차는 엄격하고 장엄하게 진행됩니다. 종묘제례는 신을 모셔와 즐겁게 하고 보내드리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 절차를 보면 선행절차 취위(就位) 영신(迎神) 행신나례(行晨裸禮) 진찬(進饌) 초헌례(初獻禮) 아헌례(亞獻禮) 종헌례(終獻禮) 음복례(飮福禮) 철변두(撤籩豆) 망료(望僚) 제후처리(祭後處理)의 순서로 진행되며, 종묘제례가 있기 전 왕은 4일간 근신하고 3일간 몸을 깨끗하게 한다고 합니다.
종묘제례는 우리 문화의 정수로 독창성과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아서 2001년 5월 18일에 유네스코 「인류구전 및 무형유산 걸작」으로 선정되었고, 2008년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대표목록으로 등재되었습니다.
2. 종묘대제 관람방법
1) 2023년 종묘대제 사전예약
- 종묘대제는 5월 7일 14시 종묘 정전이 아닌 영녕전에서 합니다. 현재 종묘 정전은 2024년 하반기까지 보수공사중입니다.
종묘대제는 매년 5월 첫 번째 일요일로 기억하세요.
- 예매는 5월 2일 14시로 아래의 링크입니다. (날짜가 지났습니다.)
2) 사전예약을 못한 경우
- 온라인으로는 5월 7일 14시 문화재청 유튜브로 생중계합니다. 링크는 아래입니다.
- 종묘에서는 정전과 영녕전 앞에 설치된 대형화면으로 관람하면 됩니다. 참고로 5월 7일 행사당일에는 종묘를 무료개방한다고 합니다. 종묘의 개방시간은 9시부터 18시까지입니다.
3) 종묘 현장 체험은 종묘에서 11시부터 17시까지입니다.
- 종묘제례악 체험관에서 종묘제례악을 하는 악기의 연주 체험이 있습니다.
- 신실재현 전시관에서 종묘제례의 제사상 등 전시 관람을 할수 있습니다.
- 종묘대제행사의 무용인 일무의 그림 색칠체험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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