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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 낙화놀이는 공중에 매달린 긴 줄에 숯가루를 넣어 만든 낙화봉을 매달아 불을 붙이면 불꽃이 떨어지는 놀이입니다. 매년 4월 초파일에 진행됩니다. 2024년의 낙화놀이 행사는 5월 15일입니다. 낙화놀이는 군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의미가 있습니다. 낙화놀이의 의미, 역사, 원리, 특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낙화놀이의 의미
낙화(落火)라는 말은 떨어질 락(落)에 불화(火)로 그대로 풀이하자면 불꽃이 떨어진다는 의미입니다. 공중에 매달린 긴 줄에 숯가루를 넣어 만든 낙화봉을 여러 개 매달아 불을 붙이면 불꽃이 떨어지면서 장관을 만드는 우리나라의 민속놀이입니다. 줄불놀이, 줄불이, 이수정 낙화 놀이, 함안 읍성 낙화 놀이로 불립니다. 이수정 낙화놀이라고도 불리는 이유는 행사를 진행하는 무진정 앞에 위치한 연못이름이 이수정이기 때문입니다. 조선후기의 기록에는 함안읍성 전체에서 진행되었기에 함안읍성 낙화놀이라고 불렸습니다.
낙화놀이 날짜
함안 낙화놀이는 매년 4월 초파일에 열립니다. 2024년에는 5월 15일에 열립니다.
낙화놀이 장소
경남 함안군 함안면 괴산리 괴항 마을의 무진정 앞에 위치한 연못인 이수정(二水亭)에서 진행됩니다. 주소는 함안군 함안면 괴산4길25(괴산리547)입니다.
전국적으로 낙화놀이를 하는 곳은 많지만 경남 함안군 무진정에서 하는 함안낙화놀이와 안동 하회마을의 하회선유줄불놀이가 가장 유명합니다. 시도무형문화재로도 등록되어 있는데 경상남도 무형문화재 33호로 함안낙화놀이,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56호로 무주 안성낙화놀이가 등록되어 있습니다.
경상남도 무형문화재 | 함안 낙화놀이 | 2008년 지정 |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 무주 안성낙화놀이 | 2016년 지정 |
낙화놀이의 역사
함안 낙화 놀이는 조선선조 때 함안 군수로 부임한 한강 정구(1543∼1620)가 나라가 태평하고, 백성이 편안함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시작하였다고 합니다. 이후 조선 후기에 함안 군수를 지낸 오횡묵(1834~?)의 함안총쇄록에도 낙화 놀이는 함안 읍성 전체에서 행해져 인근 산에서 불꽃을 구경할 정도로 장관을 이루었다고 합니다. 이후 일제강점기의 민족 말살 정책으로 인해 역사 속에서 사라질 뻔했으나, 1985년 마을 주민들의 노력으로 복원되어 매년 행사를 실시하여 함안군민의 안녕을 기원하고 있습니다. 2000년대에는 함안면민을 중심으로 함안낙화놀이보존위원회가 결성되어 지금까지 전승되고 있습니다.
낙화놀이 원리
낙화봉은 숯은 보통 그 전해에 참나무로 숯을 만들어 놓고, 숯가루를 한지로 말아 놓은 것 2개를 꼰 꽈배기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낙화봉의 아랫부분은 노끈으로 감아 마무리하고 윗부분은 철사를 감아 마무리합니다.
낙화봉 크기는 두께 1~1.5㎝이며, 길이는 15~20㎝ 정도입니다. 무진정 호수에 2,500~3,000개의 낙화봉이 사용되며, 하나의 낙화봉은 불을 붙이면 1시간 반~2시간 정도 계속 타들어 가면서 불꽃을 만듭니다.
낙화봉의 재료 | 참나무 숯가루 한지 광목 노끈 철사 |
낙화놀이 순서
1. 식전행사 : 우리 음악 대향연
2. 고유제 :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제례행사
3. 점화식 : 낙화놀이 점화
4. 개막식 : 공식행사
5. 식후 축하공연 : 초청가수 공연
5. 불꽃놀이
낙화놀이의 특징
1. 우리나라 낙화놀이는 전국적으로 분포합니다.
2. 함안낙화놀이의 공연 시기는 음력 4월 초파일, 지역에 따라 음력 정월 대보름날에 진행합니다.
3. 낙화놀이 장소는 마을에서 진행합니다.
4. 낙화놀이 주관자는 마을 주민입니다.
5. 숯, 한지, 줄이 공통재료입니다. 지역에 따라 사금파리, 쑥, 소금, 유황 등이 첨가됩니다.
6. 공연 내용으로 보면 줄불놀이, 줄불놀이와 제등/연등 달기, 장대에 낙화를 매달아 불을 붙이는 장대 불놀이 등으로 다양하게 이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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